청색광
새에게는 가루 하나도 주지 않고
말하기를 하루도 그칠 수가 없다고 하는
영원한 것만을 삼키려 하고
내일을 견딜 수가 없다고 하는 생활
온수를 만들어 온수를 마신 뒤
발을 쥔 채 눈 감는 것은
원한 일이 아니지만 싫은 일도 아니다
내가 했던 일을 네가 한다는 것은 글쎄
다르다고 하지 않았니
설득하러 꿈에 나오는
없는 나의 친구들
씻지 못하는 친구들이 인간을 떠나라고
다르다고
지하에, 화염에 내려졌다가
말을 해,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말을 하라고
하지 못하고 나를 남기는 친구들
식료를 자르고 식료를 담는 저녁도 있었지
비누를 비비다가 먹어버리고 싶은 아침도
버스가 정류장을 지나면서는
살기 싫은 창밖뿐인 점
너는 어느 편이야, 죽는 편이야, 나라는 나라에
문양과 같은 벌레가 있다가
가리켰다가 손을 흔들었다가 가리키고 손을 흔들었다가
어떻게 알겠어, 모두가 안다, 모두가 어떻게
물과 불 사이에 철이 있고
나도 있어서 닿아 있다
노을의 저편에는 찢어져 드러난 파랑
저것은 어느 날이든 아무 데 엎드려 울지 않고
입 너머를 가렸다가 보인다고 하는
빛이야, 끝이야, 다름이야
내일을 견딜 수가 없다고 하는 생활
온수를 만들어 온수를 마신 뒤
발을 쥔 채 눈 감는 것은
원한 일이 아니지만 싫은 일도 아니다
내가 했던 일을 네가 한다는 것은 글쎄
다르다고 하지 않았니
설득하러 꿈에 나오는
없는 나의 친구들
씻지 못하는 친구들이 인간을 떠나라고
다르다고
지하에, 화염에 내려졌다가
말을 해,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말을 하라고
하지 못하고 나를 남기는 친구들
식료를 자르고 식료를 담는 저녁도 있었지
비누를 비비다가 먹어버리고 싶은 아침도
버스가 정류장을 지나면서는
살기 싫은 창밖뿐인 점
너는 어느 편이야, 죽는 편이야, 나라는 나라에
문양과 같은 벌레가 있다가
가리켰다가 손을 흔들었다가 가리키고 손을 흔들었다가
어떻게 알겠어, 모두가 안다, 모두가 어떻게
물과 불 사이에 철이 있고
나도 있어서 닿아 있다
노을의 저편에는 찢어져 드러난 파랑
저것은 어느 날이든 아무 데 엎드려 울지 않고
입 너머를 가렸다가 보인다고 하는
빛이야, 끝이야, 다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