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사에서 깨어나기


 유리문을 밀면서 나왔고, 놓으며 다시 들어갑니다
 폭탄을 품에 안고 향하는 곳은 반짝이는 악마가 있는 곳, 너는 용기가 있는 친구로구나, 멀어지는 소리가 옵니다
 울림이 있는 곳은 이곳의 바깥, 이번만큼은 않겠습니다, 죽지를, 다시 찬바람과 함께 온 것은 치통이고, 저는 지금 존엄사에서 깨어납니다
 도구를 품고서, 기대어 굴렀던 곳에는 중단 없는 지옥의 전진이 있었습니다 서서히 그리하고 있는 곳에서부터 깜빡이던 제가, 소리 내어 읽던 제가 있었습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구나, 저도 그랬습니다 그것은 제가 아는 소리
 이제라 써놓고 나면 아무래도 좋았습니다 이제 깨어나는 것은 시간, 이렇듯 정확한 가슴을 얻은 채로, 성난 사람들 사이에서, 똑바로 보렴, 폭풍 같았던 가난을 통과한 악마가, 기절로부터 눈뜨는 모습을, 똑바로 보고 있는 것은 떠오르는 함이고, 열리는 것입니다 바로 보렴, 바로 보면
 이것은 글자이고 저것은 그대입니다 그대의 눈과 눈 아래의 코가 보입니다 재 속에서 보입니다, 그대의 날숨이 입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저의 손은 시리고 그대의 폐는 그대의 것, 기절로부터 눈을 뜨는 그대
 이곳에 누워 회전하고 있는 것은 몇 번째인가의 저고, 이제 마지막을 바람은 나쁜 일이 아닙니다 조금 더 빠르게, 제발 더 빠르게, 마지막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끝난 너머까지 움직이지 않으면 닿지 못한다고들 하고, 훗날 따위를 어찌 알겠습니까마는, 피돌기는 손끝까지만 가는 것이고, 이곳에 누워 회전하고 있는 것은
 회전하는구나, 저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광선의 친구들이 이전에 있었고 이제는 아니네, 이제 깨어나는 것은 시간, 암요, 그렇게 됩니다 저의 적들이 오는 것이 보입니다 저기 저의 적들이, 물건은 법칙을 따라 휘어지는 것, 저는 펴지는 접니다
 신은 신, 그대는 그대, 그대가 반짝임을 바라보고 있을 때 우리는 드디어 입을 여는 우리, 자연도 힘껏 슬퍼합니다 우리가 나아가고 있을 때 저는 저, 용기는 용기, 밀리는 것은 당기는 것, 이것이 저의 마지막, 존엄사에서 깨어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