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충격
이제야 힘을 손에 넣은 사람의 떴는지 감았는지 모를 눈에서
빛나는 눈물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조명의 광선
움직였는지 어쨌는지 모를 벌레 마른 것 같은 손가락이
가리켰다고 생각했지만 놓여있는 것이었다
사람의 발생을 막을 수 없고 종료도 막을 수 없네
애써 산 사람에 상기시키는 그 사람은
좋은 옷을 입고 누워 놀랄 것이 없음을 알라 하고
집 없던 한 인간이 마지막 기회를 얻어
운명을 걸고 도박을 해 여기 관을 따냈다
그것은 생명, 그것은 충격
그것은 전부 늦은 일
이른 일
곡소리가 듣기에 나쁘지 않다
간다면 가게 하라 못살게 굴던 너희 모두를
남겨두고 이제야 힘을 손에 넣은 나의 감았는지 떴는지 모를 눈에서
읽어낼 수 있는 것은 동물도 아니고 천국도 아니고 나의 것도 아닌 것
죽으면 끝이고 명복도 빌 것 없다
너희라는 저승을 여기에 두고
먼저 간다 개놈들아 죽음의 지혜에!
드디어 분이 되며 무릎도 펴지는 중
생명
충격
생명
충격